1904년 서울, 일본군이 침입하던 날, 청년 김현수가 죽었다. 100년 후, 그는 자

신의 유해가 발굴되며 환생한다. 뇌에 새겨진 ‘빙의’ 시스템이 작동하며, 그는 과거의

정체를 잃은 공작 김태영으로 다시 태어난다.

김태영은 개화기의 중심에 있는 인물로, 조선 왕실과 일본 제국 사이에서 흔들리는 권력을

지닌다. 하지만 그의 몸속에는 이전 생애의 기억이 깊숙이 박혀 있다. 그는 자신이 누

구인지, 어디서부터 오는지 알 수 없지만, 한 가지는 확실히 알고 있다 — 그는 살아야

한다.

그는 사냥꾼이 되어 도시를 누비며 적들을 쓰러뜨린다. ‘헌터 시스템’이 그의 능력을 강

화시키고, 일본군의 은밀한 움직임을 따라잡는다. 그러나 그의 목적은 단순한 생존이 아니

다. 그는 자신을 죽인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전투에 몸을 던진다.

도심의 한 교회에서 그는 미스터리한 여성, 정유정을 만나게 된다. 그녀는 자신을 죽였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에게 복수를 원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를 구원하려 한다.

두 사람은 서로의 과거를 바라보며, 개화기의 혼란 속에서 비극적인 사랑을 품게 된다.

그러나 그의 각성은 공포를 가져온다. 그가 죽었던 날, 그의 몸에 묻힌 것이 있었고,

그것은 지금도 그를 위협하고 있다. 일본군의 실험 결과물이었으며, 그의 뇌에 삽입된 ‘

빙의’ 시스템은 그를 점점 더 인간에서 벗어나게 한다.

결국 그는 자신의 몸을 내던져 그 기술을 무력화한다. 그의 목숨은 끝났지만, 그의 영혼

은 개화기의 역사 속에 남는다. 정유정은 그의 마지막 호흡을 맞으며, 그의 이야기를 다

음 세대에게 전한다.

각성은 그의 운명이었고, 공포는 그의 가르침이 되었다. 개화기의 그림자 속에서, 그는

다시 태어날 준비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