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한반도의 개화기, 전쟁의 잔재가 아직도 희미하게 남아 있는 도시에 이 남성은

환생했다. 마법사로서의 기억을 지닌 그는 던전 시스템이 작동하는 ‘신세계’에 떨어진다

.

던전의 첫 번째 층은 과거의 가해자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그는 자신의 손으로 그들을

죽인다. 그러나 죽음의 순간마다 그의 분노는 던전 구조에 영향을 미친다. 층이 무너지고

, 새로운 방이 생기며, 모든 것이 그의 감정에 따라 움직인다.

시스템은 그의 분노를 측정하여 경험치와 보상으로 변환한다. 그러나 그는 이를 원하지 않

는다. 그는 단지 ‘그들’을 죽이고 싶었다.

던전의 중간 층에서는 자신과 똑같은 외모와 능력을 가진 복제체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그

를 시험하려 한다. 하지만 그는 그들을 하나씩 제거하며, 자신이 살아남을 때마다 던전의

메커니즘은 더 이상 예측 불가능해진다.

마법사로서의 능력은 점점 강해진다. 그는 이제 던전 안에서 자신만의 법칙을 만든다. ‘

분노’는 그의 주문이 되고, 던전은 그의 감정에 따라 변화한다.

결국 그는 던전의 최종 층에 도달한다. 거기에는 과거의 모든 가해자들이 모여 있다. 그

는 그들을 모두 죽인다. 하지만 그 순간, 던전 전체가 붕괴되고, 그는 다시 현실로 돌

아온다.

그곳엔 이미 세상이 바뀌어 있었다. 그의 분노가 던전을 통한 세계 메커니즘을 바꾸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