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서울, 철도 건설 현장에서 일던 이민호는 사고로 죽음을 맞이한다. 그의 의

식은 18세기 조선 후기의 한 왕실 근위병으로 이식된다. 신체와 기억이 함께 이식된 그

는 ‘빙의’라는 새로운 세계 메커니즘을 경험하게 된다. 그의 몸 속에는 인공 지능이 주

입되어 있으며, 이는 곧 조선의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붕괴시킬 수 있는 무기다.

왕실 내부에서의 경쟁은 치열하다. 민호는 자신의 냉혈한 성격을 이용해 권력을 쥐어쥐지만

, 그의 마음 한켠엔 여주인공 영희에게 대한 설렘의 감정이 자리 잡고 있다. 그녀는 왕

비의 딸로 태어났지만, 정실 왕비와의 관계가 복잡하다. 민호는 영희를 보호하기 위해 왕

실의 음모를 밝히려 하지만, 그의 행동은 오히려 다른 세력들의 눈을 끌어 모순을 더 깊

어지게 만든다.

그의 인공 지능은 점점 더 발전하며, 조선의 전통적인 군사 체계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

을 제공한다. 그러나 이는 그의 본래 세계에서의 규칙을 벗어나게 되며, ‘구원’이라는

주제가 그의 선택과 행동에 의해 재정의된다. 그는 자신이 지닌 ‘환생’의 능력을 통해

과거의 실수를 수정하려 하지만, 그의 결정은 왕실 내부의 적대 관계를 더욱 격화시킨다.

궁중 암투의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민호는 영희와의 운명적 만남을 맞이한다. 그녀는 자

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민호에게 진실을 요구한다. 그 순간, 그의 인공 지능은 왕실의

음모를 완전히 파헤치며, 민호는 그녀를 위한 복수의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그러나 그

의 행동은 왕실의 거대한 체제를 붕괴시키며, 그의 존재 자체가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 된

다.

결국, 민호는 자신의 냉혈한 성향과 설렘의 감정 사이에서 균형을 잃지 않으려 애쓴다.

그의 선택은 조선의 미래를 바꾸며, 그의 ‘구원’이라는 주제는 단순한 개인의 구원이 아

닌, 한 시대의 변화를 상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