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초반의 서울. 공장 불빛 아래 사는 청년 김태현은 어느 날 갑작스럽게 19

60년으로 회귀한다. 그의 몸에 박힌 흉터와 함께, 이전 생애의 기억이 함께 돌아온다.

그는 자신이 과거의 독립운동가 김지훈의 아들임을 알게 된다.

그의 부모는 일본 식민지 시대에 강제로 분리되었고, 그는 어릴 적부터 유학을 보내며 성

장했다. 회귀한 김태현은 고향을 찾기 위해 조선총독부 기록을 탐색한다. 그곳에서 자신의

가족이 '공작'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음을 알게 된다. 공작은 독립군의

일원이자, 일본

인과 결혼해 지하 활동을 이끌었던 인물이었다.

김태현은 고등학교 교사인 여인 서예진과 재혼하게 된다. 그녀는 그의 과거를 알고 있었고

, 그를 통해 가족의 정체성을 되찾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서예진의 곁에는 일본인

남편이 있었다. 그녀는 과거의 선택을 후회하며 현재의 삶에 갇혀 있다.

시간이 흐르며 김태현은 공작의 문서를 찾아낸다. 그 안에는 자신이 모르던 가족의 비밀이

담겨 있었다. 그는 일본인과의 혼인을 통해 정보를 유출했고, 그로 인해 독립군의 한

번의 작전이 실패했다. 그 사건으로 부모가 죽었고, 그는 유학길에 오른 것이다.

재혼을 통해 가족을 되찾으려는 그의 노력은 오히려 과거의 상처를 다시 일으킨다. 서예진

은 그의 진실을 듣고 충격을 받지만, 결국 그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1960년의 세상은 일본의 통치 하에 있으며, 모든 문서와 기록은 감시받고 있다. 김태

현은 서예진과 함께 저항 운동을 조직한다. 그들의 행동은 곧 일본 경찰의 눈에 들어가며

, 단두대 위로 향하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그날 밤, 그는 서예진을 보호하기 위해 혼자서 도주한다. 그는 과거의 죄를 뒤집어쓰기

위해 마지막 전투를 치른다. 그리고 그의 이름은 역사 속에 새겨진다.

세상은 변하지 않았지만, 그의 선택은 레트로한 시간 속에서도 미스터리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