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잠든 김소연은 눈을 뜨자마자 낯선 풍경에 놀랐다. 청동기 시대의

산간 마을이었다. 주변은 나무와 돌로 이루어진 집들, 낯선 언어를 쓰는 이들이 가득했다

. 그녀는 자신이 ‘회귀’했음을 직감했다.

마을 오래된 신전에서 발견된 그녀는 ‘빙의’한 존재로 간주되었다. 마을 노인들은 그녀를

신의 은총으로 받아들였지만, 그녀는 현실을 빠르게 파악했다. 이곳의 세계는 역사서에

기록된 것과 다르게, 왕권이 아닌 ‘제사장 회의’가 권력을 장악하고 있었다. 그들이 말

하는 ‘개화기’는 곧, 이 세계를 통치하는 새로운 질서를 의미했다.

그녀는 각성자라는 특별한 능력을 얻었지만, 그것은 동시에 형벌이 되었다. 제사장 회의는

그녀를 ‘환생한 여신의 대리인’으로 보고, 자신의 딸과 정략결혼을 강요했다. 그 딸은

마을의 유일한 귀족 혈통인 ‘금씨’의 맏딸이었다.

김소연은 무력하게 결혼식에 참석했다. 그러나 그녀는 즉시 행동을 시작했다. 그녀는 고대

의 지식과 현대의 사고방식을 조합해 마을의 전통 의식을 뒤틀었다. 예를 들어, 제사장들

이 사용하는 ‘제물’에 독성을 섞는다든지, 축제 때 떠오르는 ‘불꽃’을 실제로 불태우는

법을 개량한다든지.

그러나 그녀의 행동은 절망을 불러일으켰다. 마을 사람들이 그녀를 ‘운명을 뒤바꾸는 자’

로 여기며 경계하기 시작했다. 제사장 회의는 그녀를 처형하려 했다.

그 순간, 그녀는 성장의 경계선을 넘었다. 그녀는 자신을 ‘각성자’로 인식하며, 자신의

결혼 상대와 함께 반란을 일으키기로 결심했다. 그들의 목표는 제사장 회의를 몰아내고,

‘개화기’를 맞이할 준비된 새 질서를 세우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절망 속에서도 웃음으로 마을 사람들을 대했다. 그녀는 ‘정략결혼’이라는

운명을 거부하면서도, 동시에 그 운명을 이용해 자신을 성장시키는 방법을 찾았다.

그녀의 선택은 이 고대 세계의 세계 메커니즘을 바꿨다. 제사장 회의는 사라졌고, 그 자

리에 새로운 공동체가 탄생했다. 그녀는 여전히 절망을 느끼지만, 이제는 그것을 자신의

힘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