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일던 조연남은 갑작스럽게 사고로 죽는다. 그의 마지막

순간, 그는 어릴 적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김보성의 얼굴을 본다. 김보성은 1997년

경제위기 시절 부채로 몰락한 가문의 후계자였지만, 시간이 흐르며 재벌로 성장해 현재의

대기업 회장이 된다.

조연남은 죽음을 통해 1995년으로 되돌아간다. 그곳에서 그는 다시 어린 시절의 자신을

만나고, 김보성과의 관계를 바꾸려 한다. 하지만 과거의 김보성은 이미 다른 길을 걷고

있었다. 그는 학교에서 폭력을 자주 행사하며, 조연남과의 우정은 점점 깊어지지 않는다

.

시간이 흐르며 조연남은 김보성을 추적한다. 그가 이끌고 있는 소규모 업체에서 시작해,

결국 대형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목격한다. 그는 김보성의 비밀을 찾아낸다 — 199

7년에 아버지가 채무를 갚기 위해 고문받으며 죽었고, 김보성은 그 사실을 알고도 침묵했

다는 것.

1997년, 조연남은 김보성에게 그 사실을 드러내려 한다. 그러나 김보성은 그를 미워하

고, 오히려 자신의 계획을 실행하려 한다. 그는 조연남을 배후에 숨겨둔 돈세탁 조직의

일원이라고 주장하며, 그를 체포시킨다.

2024년, 조연남은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 그는 김보성의 재벌을 직접 공격한다. 경찰

수사, 언론 노출, 내부 증인을 확보해 하나씩 김보성의 불법 행위를 드러낸다. 모든

것이 끝나갈 때, 조연남은 김보성 앞에서 그의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말한다. 김보성은

눈물을 흘리며 무너진다.

그날 밤, 김보성은 스스로를 감금시킨다. 조연남은 그를 구출하지 않고, 그의 죽음을 기

다린다. 복수는 끝났다. 감동은 그의 마음속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