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 서울. 한 외딴 집에서 소년이 죽는다. 그의 몸은 밤새 떨리며, 이내 새

주인을 맞이한다.

남자는 기억을 잃고 깨어난다. 자신은 이미 사라진 사람으로, 현재의 신체는 타인의 것.

그는 혼란 속에서도 직감적으로 느낀다. 자신은 '집착남주'로, 이 세

상에서 반드시 살아

야 한다.

이후 3일간, 그는 자신의 몸을 되찾기 위해 무수한 시도를 한다. 그러나 매번 실패한다

.

마침내, 그는 빙의의 진실을 깨닫는다. 자신은 이미 다른 사람의 몸에 갇혀 있었고, 그

는 '빙의'를 통해 이 세계로 온 것이다.

하지만 그의 정체는 단순하지 않다. 그는 전 생애를 거쳐 '환생'을

경험했으며, 이 세

계에서는 '헌터' 시스템이 작동 중이다.

그는 첫 번째 테스트를 받는다. '계약결혼'이라는 명목으로, 재벌가의

딸과의 결혼 계약

이 강요된다.

그는 이 계약을 거부할 수 없음을 알게 된다. 재벌가의 권력은 그의 몸을 지배하며, 그

의 선택권은 없다.

그는 결국 계약을 수락한다. 하지만 그 순간, 그의 몸 안에서 다른 존재가 깨어난다.

이전의 주인, 즉 '빙의'의 원래 주체. 그는 지금의 남자를 죽이려 한다.

남자는 이어지는 싸움에서 목숨을 잃는다. 하지만 그의 의식은 다시 빙의를 통해 이 세계

로 돌아오게 된다.

이번에는, 그는 자신의 몸을 되찾기 위해 '시스템'을 활용한다.

그는 헌터 시스템을 활성화시키고, 자신의 능력을 개발해 나간다.

그러나 그의 목적은 단 하나. '복수'다.

그는 자신을 죽인 자들을 모두 찾는다. 그들 중 일부는 이미 죽었지만, 그의 환생은 그

들의 죽음까지도 바꾸게 될 것이다.

마지막 전투에서, 그는 자신을 죽인 원흉을 마주친다.

그는 그를 죽이고, 자신의 삶을 되찾는다.

그러나 그의 몸은 이제 더 이상 그의 것이 아니다.

빙의의 주체는 그의 내면에 남아 있고, 그는 다시 '집착남주'가 되어버린다.

그의 눈은 슬픔으로 가득 차 있다.

그는 자신이 얼마나 많이 사랑하고, 얼마나 많은 것을 잃었는지를 깨닫는다.

그는 이 세계에서 살아갈 수 있지만, 그의 마음은 영원히 과거에 머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