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끝자락, 한 마법사가 자신의 배우자를 죽인다. 이는 외부적인 폭력이 아닌, 내부

의 결함에서 비롯된 정신적 파열이었다. 그녀는 그를 사랑했지만, 그의 능력을 억누르며

스스로를 해방시키기로 결심했다. 그날 밤, 그녀는 자신이 만들어낸 마법의 중심을 깨뜨리

고, 그의 모든 능력을 상실하게 만든다.

마법의 힘이 사라진 그는 평범한 사람이 되었지만, 전쟁은 여전히 계속된다. 그는 이제

다른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살아야 한다. 마법을 잃은 자는 더 이상 보호받지 못하며,

전장에서도 무력해진다. 그는 도망치며 생존을 위해 자신을 숨긴다. 하지만 그의 과거가

그를 추적한다.

전쟁의 중심에는 새로운 세력이 등장한다.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자들이 모여 새로운 시

스템을 창출한다. 그들은 기존의 권력 구조를 붕괴시키고, 모든 것을 재정비하려 한다.

이 새로운 체제는 마법사에게도 적용되며, 그는 이 시스템에 포함되지 못한다. 그는 이제

협상의 대상이 되고, 자신의 존재가 위협이 된다.

그의 이혼은 단순한 개인의 선택이 아니었다. 그것은 전쟁의 구조 자체를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마법을 잃은 자들이 새로운 질서를 형성하자, 기존의 마법사들 또한 변화를 받아

들일 수밖에 없게 된다. 전쟁은 점차 마법과 무력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형태로 변모

한다.

마법사의 이혼은 전쟁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되었다. 그는 더 이상 마법사가 아

니지만, 그의 선택은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되었다. 전쟁은 멈추지 않았지만, 그의 과거와

현재는 분리되었다. 그는 이제 자신의 길을 걸으며,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