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펼쳐진 이 현대 도시는 ‘전생 시스템’이라는 기술이 존재한다. 사

람들은 죽음 후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신분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지만, 이는 단순한 재

생이 아니다. 각자의 과거를 바탕으로 한 ‘가치 평가 점수’가 붙으며, 높은 점수를 받

은 자만이 특별한 능력을 부여받는다.

여성 주인공 이소연은 20대 중반의 평범한 직장인이었지만, 과거에 자신의 가족을 죽음으

로 몰고간 유력 인사와의 연관성을 드러내며, ‘가치 평가 점수’가 최하위로 떨어진다.

그녀는 죽음을 맞이하고, 1980년대 서울의 한 작은 고등학교 교사로 재생된다. 그녀는

이전 생활에서 얻은 지식과 기억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독특한 교육 방식을 들고 나간다.

그녀의 강의실엔 항상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학생들이 그녀의 말에 따라 실수를 범하거나

, 혹은 정상적인 시험 결과를 내지 못한다. 이는 그녀가 ‘먼치킨’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자신이 죽은 후 얻은 ‘불멸의 영혼’ 덕분에, 인간들의 정신을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된다.

하지만 그녀의 적들 역시 이 시스템 속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전 생활에서 그녀를 박탈당

했던 인물들은 그녀의 재생을 눈치채고, 그녀를 다시 죽일 계획을 세운다. 그들은 그녀의

새 신분을 이용해 학교에 입학시키고, 그녀의 교사 자격을 무너뜨리려 한다.

이소연은 자신이 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전생 시스템의 법칙을 깨닫는다. 그녀는 ‘가

치 평가 점수’가 아닌, 자신의 의지와 능력을 통해 세계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는 자신의 강점을 이용해 학교 안의 암흑 조직을 파괴하고, 과거의 적들을 하

나씩 찾아내어 복수한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그녀의 가장 큰 적과 마주친다. 그는 그녀의 과거에서 자신을 죽음으로

몰았던 남자이다. 그녀는 그에게 모든 진실을 밝히며, 그의 정신을 자신의 손에 넘긴다

. 그 순간, 그녀는 그의 기억 속에서 자신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삶을 망쳤는지를 알

게 된다.

이소연은 그의 정신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그를 새로운 세계로 보내며, 자신은 다시

평온한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그녀는 이 세상에서 다시는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지 않겠

다고 다짐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