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서울, 조선의 유산과 일본식 현대성 사이에서 흔들리는 도시. 여성 인물 ‘
서은주’는 한밤중에 사고로 죽은 후, 몸을 빌린 태자 ‘이현우’의 기억 속으로 떨어진다
. 그녀는 자신이 환생했음을 깨닫지만, 이 세계의 법칙은 달라졌다.
던전이 아닌, 현실 속 ‘미스터리’가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이현우는 조선 왕실의 태자
였으나, 과거의 음모로 인해 죽임을 당한 존재다. 서은주는 그의 기억 속에서 묻힌 진실
을 찾아야 한다.
그녀는 갑작스럽게 등장한 ‘던전 시스템’ 안에서 고난을 겪는다. 이 시스템은 단순한 전
투가 아니라, 인간의 본성을 시험하는 공간이다. 각각의 레벨마다 그녀는 과거의 이현우와
현재의 자신을 맞닥뜨리며 갈등을 경험한다.
‘회귀’라는 개념이 이 세계에 새겨진 건, 태자의 죽음이 사실은 의도된 것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은주는 이 시스템의 핵심 규칙을 발견한다: “죽음은 선택이며, 살아남은
자만이 진실을 알 수 있다.”
그녀는 던전의 최하층에서 이현우의 실종을 추적하며, 자신이 환생한 이유를 밝혀낸다. 그
곳엔 이현우의 적이었던 장군의 일가가 숨어 있었고, 그들은 태자의 죽음이 계획된 것임을
증명한다.
하지만 이 시스템의 마지막 규칙은 그녀에게 치명적인 충격을 준다: “환생자는 반드시 원
래 세계로 돌아가야 하며, 그 과정에서 모든 기억을 잃는다.”
서은주는 이 상황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 자신을 되찾기 위해 이 세계에 머무르거나, 혹
은 돌아가며 모든 것을 잃는 길을 택해야 한다.
그녀는 최후의 순간, 이현우의 목소리처럼 말한다. “내가 남긴 기억은 네가 지킬 수 있
을 것이다.”
던전이 종료되고,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서은주는 그곳에서 다시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