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년 개화기, 서울의 한 작은 창고 건물에서 이수경은 눈을 뜨게 된다. 그녀는 2
1세기 대한민국의 대학 교수로 기억하지만, 지금의 몸은 1905년의 한 여자로 타락한
채 있다. 그녀의 손에는 신문 조각이 남아 있었고, 위에 적힌 날짜는 1905년 2월
8일이다.
그녀는 곧 자신이 '이수경'이라는 이름으로 살았던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이곳의 이수
경은 가난한 상인의 딸로, 남편과 함께 부유한 일본인의 창고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허위 정체성을 의심하며, 과거와 현재 사이를 오가며 살아야 한다.
사건은 빠르게 전개된다. 일본인 주인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이수경은 창고의 경영을 책임
져야 한다. 그녀는 본능적으로 일본인에게 맞서며, 경영에 관한 지식을 활용해 독립적인
사업가로 성장한다. 그러나 그녀의 절친인 김미란이 생식 능력이 없는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김미란은 이수경의 절친이자 동반자로, 이 수경이 과거의 경험을 통해 미래의 과학 지식을
가져왔다는 사실을 믿으며 그녀를 도운다. 그러나 이 수경은 미란의 병을 치료할 방법을
찾지 못한다.
그녀는 절망 속에서 새로운 해결책을 찾는다. 일본인 주인의 계약서에 숨겨진 조항을 발견
하고, 그 내용이 1905년의 정치적 변화와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는다. 이 계약서는 경
영권을 넘기는 조건으로, 그녀가 이를 이용해 창고를 뺏어오고, 일본인의 영향력을 제거한
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김미란은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는다. 이수경은 자신의 선택이 잘못되
었음을 깨닫지만, 이미 모든 일이 진행되고 있다.
최종적으로, 이수경은 개화기의 변화를 이끌며 경영을 성공시키고, 일본인의 영향력 아래서
벗어난다. 그러나 그녀의 마음속엔 절친의 죽음이 남아 있고, 그녀는 다시 21세기에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된다.
그녀는 절망 속에서도 경영의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 가치는 자신의 절친을 잃는 것으로
끝난다. 개화기의 물결 속에서 그녀는 과거를 완전히 떠나지 못하게 된다.


